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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여보세요] ‘선수 생활 20년의 여유’ 주짓떼로 홍정기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0에는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를 뒤로하고 홍정기(31, 울프짐)가 출전한다.

홍정기는 지난해 3월 ROAD FC YOUNG GUNS 21에서 오른손 카운터에 이은 초크로 ‘신의 전사’ 최무송을 제압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최무송과의 경기에서 주먹부상을 입은 홍정기는 잠시 케이지를 떠나야 했다. 주먹 뼈가 조각나면서 주변의 인대와 근육들을 건드리게 돼 수술도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오로지 휴식만이 치료 방법이었다.

의도치 않은 부상 앞에서 좌절할 법도 했지만, 홍정기는 특유의 의연함으로 현실을 받아들였다.

“10살 때부터 유도 선수로 생활하면서 수없이 많은 대회를 치러왔습니다. 부상도 다 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게 연륜인지 모르겠지만 다친 건 다친 거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마음 놓고 푹 쉬었습니다.”



홍정기는 부러진 뼈가 다시 붙고 인대와 근육 재활이 끝난 지난 여름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기에 운동을 아예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다시 홍정기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홍정기가 꼽은 격투기의 매력도 바로 그것이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 승자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도 포기할 수 없는 순간이지만 대회를 준비해나가는 과정이 가장 좋다고 홍정기는 말한다.

“물론 남자답게 싸우는 것도 좋고 이겼을 때의 그 짜릿함도 좋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가장 좋습니다. 시합 준비를 시작하면 긴장감 있게 생활하게 되고 무엇보다 저를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홍정기의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하며, ‘항상 믿어주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는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홍정기의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0509)에서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XIAOMI ROAD FC 034]
[2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웰터급 쏭커난 VS 엘누르 아가에프]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부]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ROAD FC YOUNG GUNS 30 & 1$ MILLION TOURNAMENT CHINA TRIALS]
[플라이급 마하오빈 VS 김효룡]
[페더급 알라텅부르그더 VS 홍정기]
[라이트급 호드리고 카포랄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라이트급 투얼쉰비에커하비티 VS 타오슈오유]
[라이트급 위창자오 VS 황젠유에]
[라이트급 누얼티비에커바허티한 VS 샹리앤루]

 

2016-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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