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맞이해 제자들과 시간 보낸 로드FC 정문홍 회장…‘수케남’ 박재성, 양지용에게 복수?

  스승의 날을 맞이해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제자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3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스승의 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제자들과 만난 정문홍 회장이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는 내용으로 최근 공개된 승강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승강전은 로드FC 프로 무대에서 부진한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프로 데뷔를 앞둔 선수들이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 승격과 강등이 걸려 있어 프로와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가오형 라이프에 업로드 된 영상에는 승강전에 출연하는 ‘수케남’ 박재성(29, 로드FC 원주)이 나왔다. 박재성은 연패는 아니지만, ‘제주짱’ 양지용(28·제주 팀더킹)에게 1라운드 8초 만에 KO로 지켜 승강전에 출연하는 프로 선수가 됐다.     정문홍 회장이 “양지용에게 복수하고 싶은 생각 없어?”라고 묻자 박재성은 “나를 이긴 선수들 다 복수하고 싶다. 시합이 끝났을 때도 다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복수전을 꿈꿨다.   양지용과 재대결하기 전에 박재성은 승강전에서 세미프로 선수를 이겨야 한다. 만약 패한다면 아마추어 리그도 강등된다.   이에 대해 박재성은 “질 일이 없을 것 같다. 지금도 시합하러 간다기보다는 그냥 스파링하러 가는 것 같다. 시합을 엄청 무서워하는 스타일인데, 그런 느낌이 안 든다. 승강전 찍으러 가기 전에 이름도 모르는 선수였다. 촬영이 끝나고 영상을 찾아봤는데 솔직하게 수준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시합하는 느낌이 안 나는 것 같다.”며 여유를 보였다.   정문홍 회장과 제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은 가오형 라이프에서 풀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승강전은 로드FC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18일 오전 11시부터 승강전 대결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드FC ‘승강전’ 1화 ‘챔피언’ 김태인, 박시원도 등장…18일 대결 유튜브 생중계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경쟁하는 격투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강전’ 1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로드FC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승강전’의 1화를 업로드 했다. 승강전은 프로 무대에서 부진한 성적인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프로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의 경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승강전에 출연한 로드FC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은 “승강전은 프로 선수와 세미프로 선수들이 강등, 승격을 두고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승강전 매치에서 프로 선수가 패할 시 (아마추어로) 강등시킬 권한이 매치메이커인 나에게 있다. 세미프로 선수가 승리할 시 로드FC 프로 데뷔 기회를 줄 것”이라며 승강전에 대해 소개했다.   승강전에 출연한 파이터는 각 팀당 3명씩이다. 프로 선수로는 ‘수케남’ 박재성(29, 로드FC 원주), 한상권(28, 김대환MMA), ‘엘리트 복서’ 이길수(27, 팀피니쉬)다. 박재성은 ‘제주짱’ 양지용(28·제주 팀더킹)에게 8초 KO, 한상권은 4연패, 이길수는 2연패로 부진한 상태다.     프로 선수와 대결할 아마추어 파이터는 편예준(17, 로드FC 군산), 이동현(28, 로드FC 원주), 박준석(26, 봉담MMA)이다. 편예준은 권아솔의 파이터100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간장 테러범’ 쇼유 니키와 굽네 ROAD FC 068에서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로 대결해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동현과 박준석은 세미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태다.   강승과 승격이 걸려 있는 중요한 매치인 만큼 팀장들도 챔피언들로 구성됐다. 프로팀 팀장에는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 아마추어팀 팀장에는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등장했다.   토크로 가볍게 신경전을 벌인 두 팀은 10초 복싱 대결로 서로의 펀치력을 테스트 했다. 복싱 대결에서 박준석이 박재성의 8초 KO를 조롱하며 “8초 만에 KO도 되는데 10초면 충분한 거 아닌가?”라고 이야기 하자 한상권이 “야 근데 너 이름 뭐냐? 말 존X 싸가지 없게 한다. 너 몇 살이야? 너 같은 새X는 (프로에) 올라오면 안 돼”라고 욕했다.   프로 선수와 세미프로 선수의 대결을 담은 승강전의 1화는 로드FC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프로 선수와 세미프로 선수의 대결이 열리는 72회 로드FC 센트럴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될 예정이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드FC 정문홍 회장, 일본 대회 개최 가능성 열어…챔피언들에게 맞춤 정장 선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일본 대회 개최 생각을 전했다. 챔피언들에게는 맞춤 정장을 선물하며 확실한 대우를 했다.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지난 4월 굽네 ROAD FC 068에서 승리한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과의 식사 자리 영상이 업로드됐다.   식사를 하면서 대화 주제는 당연히 격투기였다. 가장 최근 열린 라이진46 대회에 관한 이야기였다. 라이진46에서 한국팀과 일본팀의 3대3 대결이 이루어졌고, 한국팀에 로드FC 선수들인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22, TEAM AOM)이 출전했다.   이번 3대3 대결은 1대 2로 아쉽게 한국팀이 패했다. 결과는 졌지만, 선수들이 패배 속에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정문홍 회장은 일본과의 대결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 있음을 전했다. 이번엔 라이진FF 대회에 로드FC 선수들이 출전하는 게 아니라 로드FC가 일본에서 대회를 열어 일본 선수들을 초청하자는 내용이었다.   정문홍 회장은 “(김)태인이, (황)인수, (박)시원이, (김)수철이 딱 끌고 가서 (라이진FF와) 한번 붙으면 끝장날 거 같지 않냐? 근데 라이진이 약간 피하는 거 같다. 그럴 거라면 일본에서 로드FC 시합을 연말 안에 다시 할까 고민 중이다. 로드FC 챔피언들을 다 포진 시키고, 일본 각 단체 챔피언들을 배치 시켜서 일본에서 시합을 한 번 해볼까 고민하고 있다.”며 로드FC 일본 대회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로드FC는 지난 2015년 7월 로드FC 024 대회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연 바 있다.     올해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문홍 회장은 함께 식사를 하던 박시원에게 누구와 붙고 싶은지 물었고, 박시원은 “(데바나 슈타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둘 다 상관없는데 데바나 슈타로 선수랑 붙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문홍 회장은 “8월 말에 토너먼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완전 강한 선수로 포진시키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지든 이기든 나이도 어리니까 기량이 올라가는 게 낫다. 나중에라도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이 있으려면 (강한 상대와 싸우는 게) 훨씬 낫다고 본다. 그래서 누가 됐든 엄청 강한 선수랑 싸우게 할 거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정문홍 회장은 김태인과 박시원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했다. 챔피언들에 대한 대우다. 함께 있던 한상권에게는 형평성을 얘기하며 토너먼트 시드에 들어오라고 했고, 한상권은 이번 토너먼트에 어떻게든 들어가 정장을 선물 받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영상은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볼 수 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드FC 새 프로그램 승강전 티저 공개…‘수케남’ 박재성, 아마추어 선수로 강등 위기?!

  로드FC에서 승강전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한다.   로드FC는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승강전 티저를 공개했다. 새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다.   영상에서 수케남 (김수철을 KO시킨 유일한 남자) 박재성(29, 로드FC 원주)이 등장한다. 박재성은 2015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4승 4패의 전적을 쌓은 파이터. 승강전 제작진은 박재성에게 ‘세미프로 강등 계약서’를 내밀며 박재성에게 “승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세미프로로 강등된다”고 말했다.    프로 선수인 박재성이 세미프로로 강등된다는 것은 다시 아마추어부터 시작하라는 의미. 프로 선수로 10년간 활동해온 박재성 입장에서는 굴욕적이고 황당할 수 밖에 없다.   박재성에게 제작진은 8초 만에 KO 당한 지난 경기를 언급하며 “저번 경기 몇 초 만에 패했나?”라고 되물었다. 제작진의 지적에 박재성은 한숨을 쉬며 “나는 인정할 수 없다. 10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으로는 프로 선수가 승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다시 아마추어 선수로 강등된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로 선수 입장에서 치욕스러울 수도 있고, 이를 계기로 더욱 독하게 운동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로드FC는 오는 13일 월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승강전 1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드FC 선수들이 분위기 살린 라이진46 대회 리뷰 직관한 사람들이 전한 ‘현장의 분위기’

  “로드FC 선수들이 라이진46 대회를 살렸다.”   지난 2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일본 라이진46 대회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22, TEAM AOM)이 3대3 한일전 경기를 치르고 왔고, 현장에서 직관한 정문홍 회장과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이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먼저 김동욱 과장은 “경기가 조용히 진행되다가 한일전부터 들끓는 분위기였다. 분위기는 로드FC 선수들이 다 올려줬다고 생각한다.”며 “이정현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밀려서 아쉽다. 양지용의 경기는 라이진FF 매치메이커랑 얘기를 했는데 로프를 잡는 행위가 있어서 경고를 받았다. 그게 아니었으면 양지용 선수 승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문홍 회장은 “양지용 선수는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작은 상대 선수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된 게) 컸다고 본다. 테이크다운 허용을 안 했으면 이길 수 있었다. (이)정현이는 아직 좀 더 해야되지 않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이번 3대3 한일전에서는 김수철만이 승리했다. 현장에서 김수철은 승리 후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FF 대표에게 타이틀전을 달라고 일본어로 요청했다. 김수철이 이렇게 어필한 것은 그동안 라이진FF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 타이틀전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문홍 회장과 전화통화한 이교덕 기자는 김수철이 타이틀전을 못받았던 이유에 대해 “흥행에 일본 선수들이 우선이 되고, 일본 대중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가 김수철 선수에게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걸 만회하려고 이번에 김수철 선수가 기자회견이나 계체량 때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좋았다. 근데 타이틀전을 못받았던 이유가 김수철 선수가 세니까 일본 선수 중에서는 막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수철의 화끈한 경기는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김수철이 일본어도 타이틀전 얘기를 하자 관중들이 박수를 치며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결과는 졌지만, 성과도 있었다. 선수들이 부족한 점을 느꼈고, 패배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문홍 회장은 “대회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한국 선수들이 아주 큰 흥행을 성공 시켰다고 생각한다. 1승 2패를 했지만, 그래도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반면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라이진46 대회 리뷰 영상은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의 위상을 높인 로드FC 파이터, 아시아 최강 한 번 더 증명!

   지난 1일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채널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의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출전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김수철,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이정현(22, TEAM AOM)은 지난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46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최초로 일본 메이저 단체에서 벌어진 3대3 한일전이었다.   양지용, 이정현이 패배하며, 한국 팀은 전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맏형 김수철이 승리를 거두며, 한국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 나카지마 타이치(36)와 대결한 김수철은 2라운드 6초 만에 상대를 쓰러트렸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은 상대를 꺾은 직후 링 밖으로 뛰쳐나와 스승인 정문홍 회장의 품에 안겼다. 오랜 기간 로드FC를 이끌어 온 정문홍 회장은 ‘아시아 최강’ 김수철을 키워낸 명장이다.   화끈한 승리를 거둔 김수철은 라이진FF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에게 라이진FF 타이틀전을 달라고 요구했다. 경기장의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며, 팬들 또한 뜨겁게 환호했다.   김수철은 “아주 강한 상대였다. 지난 몇 달간 생각처럼 훈련이 되지 않았다. 관장님께 ‘이대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며 특훈을 받아왔다. 그때까지 관장님의 말을 듣지 않았다. 다시 한번 관장님의 말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목표는 강한 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강한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지금의 나를 일본에서 이길 선수가 있다면 다음 시합에 데리고 와 달라! 타이틀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챔피언 KO시킨 ‘아시아 최강’ 김수철, 일본 무대 찢어…일본 언론 “한국 대장으로 자부심 보여줘”

  3대3 한일전에서 한국팀의 자존심을 세운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에 대해 일본 언론이 호평을 했다.   김수철은 지난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46에서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 나카지마 타이치(36)를 2라운드에 KO로 이겼다. 이로써 김수철은 양지용(28, 제주 팀더킹)과 이정현(22, TEAM AOM)이 아쉽게 패한 한일전 대결해서 유일하게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는 김수철의 노련미과 그래플링, 타격 모든 면이 빛났다. 김수철은 적극적으로 펀치과 킥을 섞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의 클린치 싸움에도 노련하게 대처했다. 테이크다운을 내주기도 했지만, 곧바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승부는 2라운드가 시작된 뒤 얼마되지 않아 결정됐다. 김수철은 왼손 펀치를 안면에 적중, 상대를 다운시켰다. 이후 정확도 높은 파운딩 공격을 연거푸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가 끝난 뒤 김수철은 눈물을 흘렸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났기 때문.   이에 김수철은 “아주 강한 상대였다. 지난 몇 달간 생각처럼 훈련이 되지 않았다. 관장님께 ‘이대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며 특훈을 받아왔다. 그때까지 관장님의 말을 듣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관장님의 말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목표는 강한 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강한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지금의 나를 일본에서 이길 선수가 있다면 다음 시합에 데리고 와 달라”고 말했다.   김수철의 활약에 일본 언론도 칭찬했다. e-Fight는 김수철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3대3 한일전은 2-1로 일본이 승리했지만, 김수철은 한국의 대장으로서 자부심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수철에게 패한 나카지마 타이키는 기자회견장에서 고개 숙인 채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도 떠났다고 한다.   한편 3대3 한일전을 위해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에 선수들을 파견한 로드FC는 올해 하반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토너먼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밴텀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이 운영된다.   [ROAD FC 박순경]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시아 최강’ 김수철, 3대3 한일전에서 일본 단체 챔피언 출신에 화끈한 펀치 KO승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이 3대3 한일전에서 유일하게 자존심을 지켰다.   김수철,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이정현(22, TEAM AOM)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46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최초로 일본 메이저 단체에서 벌어진 3대3 한일전이었다.   유일하게 한국 팀의 자존심을 지킨 건 김수철이었다.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 나카지마 타이치(36)와 대결한 김수철은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김수철의 날카로운 공격에 상대가 거리를 좁히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김수철은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나며, 킥과 펀치로 점수를 쌓아나갔다.   승부는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갈렸다. 터치 글러브를 끝내고 탐색전을 벌이던 김수철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왼손 펀치를 안면에 적중 다운을 이끌어냈다. 이어 파운딩 공격까지 모두 적중시키며 심판의 스탑 사인을 받았다. 2라운드 10초가 채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승리한 김수철은 곧바로 VVIP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달려갔다. 스승에게 큰절을 올리고,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화끈한 KO 승을 거둔 김수철과 달리 양지용과 이정현은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양지용은 스탠딩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레슬링 싸움에서 쿠라모토 카즈마(38)에 밀렸다. 로프를 잡아 감점까지 받으며 심판 판정 1-2로 패했다.   이정현은 신류 마코토(24)를 상대로 그라운드 기술의 한계를 보이며 탭을 쳤다.   3대3 한일전 결과와 비하인드 영상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OAD NEWS] 로드FC 오피셜 목포 볼트짐, 5월 3일 오픈식…로드FC 수원, 네트워크 가입

  로드FC 목포 볼트짐이 오는 5월 3일 오후 1시부터 오픈식을 가진다.   정광석 대표는 로드FC 선수 출신으로 과거 로드FC 권아솔짐의 코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정광석 대표는 로드FC 오피셜짐인 목포 볼트짐을 오픈해 목포에 종합격투기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로드FC 목포 볼트짐 오픈식   일시: 5월 3일 금요일 오후 1시 ~ 8시장소: 전라남도 목포시 평화로 54, 2층 볼트짐   한편 로드FC 수원도 정식으로 로드FC 네트워크 체육관이 됐다. 박종태 관장이 이끄는 로드FC 수원은 로드FC 선수 한상권이 헤드 코치를 맡고 있다. 한상권은 ‘스카우터’ 프로그램과 경기로 최근 인지도를 높인 파이터로 김대환MMA에서도 레슬링 코치를 겸하고 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대3 한일전 출전 로드FC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 계체량 통과하며 29일 출격 준비 끝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최초 일본 메이저단체 3대3 한일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   라이진FF는 28일 일본 도쿄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 도쿄 갤럭시 홀에서 라이진46 계체량 행사를 열었다.   라이진46에 출전하는 로드FC 대표 파이터들이 참석, 체중계에 올랐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은 60.8kg,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은 60.9kg, 이정현(22, TEAM AOM)은 56.9kg으로 계체량을 통과했다.   이로써 3대3 한일전에 나서는 파이터들은 모든 준비를 마쳐 29일 경기 출전만 남겨두게 됐다.   계체량을 모두 통과한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얼굴에는 여유가 있었고, 이정현은 상대인 신류 마코토를 밀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체중계에 오른 양지용은 “내일은 가볍게 몸 풀러 왔다. 100% 기량 발휘 안 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한 레벨 차이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정현도 “상대의 실력을 인정하고 잘하는 선수지만, 지금 연패 중이니까 내가 계속 연패하게 해주겠다. 그리고 (호리구치) 쿄지 선수에게 (지고) 울었던 것처럼 내일 또 울게하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우리나라 팀 가장 맏형인 김수철은 상대와 라이진FF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에게 한마디씩 남겼다. 상대에게는 “이 경기를 위해 죽도록 준비했다. 지옥에서 만나자”고 했고, 사카키바라 대표에게는 보너스를 요청했다. 보너스를 받아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고, 술을 잘 마시는 동생들에게 술을 사주겠다는 것. 김수철의 요청에 사카키바라 대표는 “승리팀에게 사비로 보너스를 주겠다”고 답했다.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의 경기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며,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생한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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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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